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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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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주
작성일16-03-24 03:46 조회4,53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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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효주랍니다.

잘 도착해서 가방을 풀고 다시 회사에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는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벌써 3주의 시간이 지나갔네요. 새해가 왔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년 제 여행이 그러하듯이

이번에도 준비없이 편하게 갔다가 꽤나 많은 사고를 치고 여러 분들에게 폐를 끼쳤으니,

그중 골든벨하우스 식구들에게 꼭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우선 다소 급하게 숙박과 투어를 문의하였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로 발을 다친 절 격려해주시고 각종 의약품 등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간 머문 도심 호텔에서 벗어나 골든벨하우스로 이동하여 따뜻한 방과 풍성한 아침식사를 대접받고

아름다운 케이프타운의 풍광과 날씨에 너무 감동해서인지

너무 편하게.. 긴장없이 걷다가 그만 국립공원 내에서 넘어져 버렸지요.

양 발을 다치고 질질 끌려서 골든벨 대표님의 차를 타기 직전까지

그래도 사진 한 장을 찍어주시려는 그 배려와 기분전환을 위한 유머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우는 대신 내내 웃으며 다닐 수 있었습니다.

 

셋째로 투어기간 동안 들려주신 케이프타운의 역사와 책에서 읽지 못한 생활 정보들,

그리고 삶의 조언을 담은 귀한 말씀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습니다.

 

넷째로 세심하게 짜여진 검증된 투어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을 다닐때는 투어를 이용하지 아니하고 제 발로 다니는 편인데

이번 케이프타운은 치안에 대한 우려로 골든벨하우스 대표님이 추천하는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혹여나 대표님이 바빠서 투어를 받지 못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아찔합니다.

첫 날의 희망봉 트랙킹 및 수려한 주변 경관 소개

둘째 날의 체리농장에서 달콤한 무한공급 체리와 바베큐 파티

셋째 날의 와이너리 체험.. 모두 더없이 만족스러운 10점 만점의 투어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 근무평점을 낼 때 조차도 매우만족을 체크하지 않는 박한 사람인데...

골든벨 하우스는 모든 부분에서 만점을 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반해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풍성한 식사를 준비해주신 사모님,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의 겹치지 아니한 다양한 식재료의 주요리와 반찬들

정갈한 식탁과 함께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의 골든벨에서

참 큰소리로 웃고 떠들며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특히 양고기가 맛있었어요.

양고기는 예전에 굳이 지인들이 사준다고 해서 몇 번 먹었는데 아무 감흥이 없었거든요.

처음으로 누린내없이 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요리 비결을 얻어야 하는데^^

양고기를 못먹었다고 하자 즉석에서 저녁의 메뉴는 양고기라고 결정하고 준비해주신 사모님,

그 배려와 친절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케이프타운에게 제일 맛있는 양고기를 먹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2016년 여름에는

부모님에게 케이프타운과 골든벨 하우스를 추천하고자 작업하고 있는데^^

다소 먼 위치에 있다보니 비행기타시는게 약간 겁나시나 봅니다.

정안되면 제가 또 케이프타운에 가야 겠습니다.

 

있는 동안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며

분명 제가 몇 년안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오니

그때까지 대표님과 사모님,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옵고

부디 꼭 원하시는 그~~ 소원!!(힌트. 웨딩)

몇 년 안에 이루어 지기를 한국에서도 기도기도 하겠습니다.

 

제 진정성(^^) 있는 후기가 골든벨 하우스에 방문할 다른 여행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케이프타운은 조금도 걱정할 염려없는 아프리카속 유럽이오니

많은 여행자가 방문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고, 골든벨 하우스 대표님과 사모님^^

언젠가~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때는 사고없이 조신하게 잘 여행하고 돌아갈게요.

 

거듭 감사합니다.

 

효주.

 

댓글목록

골든벨하우스님의 댓글

골든벨하우스

효주씨 안녕?
늦었지만 새해 복 마니 받고 올 한 해는  계획되어진 모든 일 들이 형통하기를~~~
다리는 괜찮아졌지? 켑타운 왔다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하는 아름다운 직장인이 되어있는 효주씨. 여행와서 잠간 봤지만 남을 먼저 배려하는 예쁜 마음을 가진 멋진 효주씨.. 며느리감으로 매우매우 탐나는 효주씨.. 다시 인연이 되어 꼭 한번 만나기를 소원하며.....늘 건강하게 잘 지내요....